保守 政黨의 構築을 위해,
오늘날 진보적 정당들이 보수파의 전통적, 역사적
신념을 경멸하는 식의 표현을 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 데, 言畢稱 ‘꼴통
보수’ 라는 것이 그런 것 중의 하나다. 이와 아울러 이른바
左派 라고 稱하는 言論들은 객관적으로 뉴스를 보도하려고 하지 않는 다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이런
것은 右派에 속한다는 言論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국가나 국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걱정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나, 그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기 보다는 각기 언론의 특정적, 정치적
편향을 으레 그런 것으로 보려는 입장이 강하고, 또 당연시 하고 있다.
이들간에 대립된 견해나, 적어도 객관적 견해를 찾아보려는 노력보다, 더 ‘정치’적인 것을 보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의 언론들이 일반적인 정치적 견해를 제시하는 데서 이 정도 수준까지 오는데 50-70년이 걸렸다. 이제 左派 政權 들은 집권한 후 앞선 보수
정권자들에 대한 심판을 가하면서 진보적 가치를 내세우고 분개심, 자만감, 무지를 수반하는 정책적 편향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진보적 정치의 원칙을 보면 개인의 자유, 큰
정부, 복지 등을 내세우면서 정강의 재 정립을 통해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해방이후 우리나라의 정당들의 발전을 보면, 근대적 의미의
정당 명칭을 쓰면서 나타난 - 후진국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것이 1951년 한국 전쟁 와중에서 나온 자유당이고 이 자유당에서 분파되어 1955년에
나타난 것이 민주당이다.
흔히 한국에서 정당들이 출현하는 과정에서 특정 정치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이것이 결국에는 독재적, 1인 중심 체제로 된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나, 이것을 오늘날의 이론으로
표현하자면 이것도 Advocacy-Coalition ( 정책지지연합 )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Advocator ( 정책주창자 ) 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지지하면서
형성되는 지지자들의 의식이나 행태가 근대화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때는 고무신이나
비누를 얻는 것이 주 목적이었지만 근래는 이것이 이권이나 금전적 이득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정당의 기능을 논하면서 강조되는 것이 정책 형성 기능, 정치적
안정화의 기능, 정치지도자들의 충원 기능, 의회제 정부의 작용의 기능화 등 이지만, 이것은 주로 정치적 선진국들에서 언급되는 기능들이고, 2차 대전
이후 등장한 후진국들에서는 인도에서와 같이 근대화된 정치의식이 결여된 상태의 국민들을 그 정치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한 기능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80년 이후 군사-보수 적인 정권의 출현 이후 정치적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 것이 한국 정치의 아이로니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후에도 정치적 혼란과 정체성이 상실된 정권의 교체가 계속되었다. 명칭으로는
보수, 진보의 정권이 교체가 계속되었지만 실정과 부패 현상이 그 업적을 압도하였고, 민주적 제도의 확충에도 그 운영이 민주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비능률성만 노출시켰다.
최근에 보수 정권이 국정농단의 죄목으로 탄핵을 당하는 법적인 조치로 그 집권을 끝내는 상황을 당면한
후 이제는 이 정치를 바로 잡아야 된다는 의식과 각오가 정치인들은 물론 국민 전반에도 확산됨에 따라,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은 결국 낡고 근대화 되지 못한 정치 의식을 개혁하는 것에서 부터 국민들의 정치 윤리적 원칙의 갱생, 도덕성의 부활을 통한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의 합치를 보게 된 것이다.
대통령의 탄핵과 그에 이은 선거에서의 보수 여당의 참패로 귀결된 지금을 보수 정당의 위기로만 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며, 결국 보수정당이 균형적인 입장에서 진보정권의 정책을 제대로 통제, 견제하지 못하면 그 정치권력의 독주가 계속되어 부패적인 권력의 양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한국 정당정치의 위기를 가져올 것이고 진보적 정권의 정책도 정체되고 누수된 썩은 물의 정치만
양산할 뿐이다.
따라서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지금 위중한 상태에서 재생을 시도하려는 보수 정당의 구축을
넘어서서 한국의 정치 발전적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좌-우 정당의 균형적 운영을 통한 국가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본다.
1. 자만을 버려라.
미국 건국의 원로 중 한 사람인 Benjamin Franklin 에게
필라델피아 헌법 제정 시에, 당신이 이룬 업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공화국 (
Republic )" 이라고 답한 후 " 만약 이것을 보존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Claes Ryn 교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를 이 헌법이 오직
미국인이 높은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지탱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는 국민의 성숙된 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자유는 그들 자신의 취향에 도덕적 통제를 걸려는 그들의 의사에 정확히
비례한다. " 는 Burke 의 견해를 지적하면서, 자유롭고자 하는 사람은 예외적인 자기 통제를 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ere is Conservatism Headed?, Oct. 12, 2014 )
다시 말하자면, 질서가 내부로 부터 오지 않으면 결국 외부로
부터 부과되어야 한다는 말로서, 이것이 미국 헌법 속에 배태되어 있는 도덕적 정신적 Ethos 로서 영국 문화를 통해 미국에 전이되어 고전적, 기독교적 문명에 뿌리밖고
있다고 Ryn 교수는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현대 보수주의의 중심 인물인 Russell Kirk
는 그의 글 The Conservative MInd ( 1953 ) 에서 유럽의 전통과는
결별된 미국의 보수주의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는 봉건적, 귀족적
사회구조가 없이 계몽적, 진보적 사상에서 미국은 보수주의가 비롯되었다고 하면서, 불완전한 인간에게 전통은 도덕적으로, 지식적으로 불가결한 지지를
주고 있다고 하면서, 이것 ( 전통 )이 없이는 인간은 피상적이거나, 편협하거나, 오만해 질수 밖에 없다고 한 Burk 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Kirk가 제시한 미국 보수주의의 싻은 곧
철학적, 역사적 성숙성이 결여된 미국에게 새로운 지식 엘리트의 목적에 유리한 소양을 부여하였다. 유럽에 비해 미국은 완전히 다른 혁명적 쇄신을 필요로 했고, 그가
보기에는 미국의 기본은 고전적, 기독교적 전통에서 뿐만 아나라 추상적 윈칙에 대한 관심에 두고 있었다.
Kirk 는 보수적인 사람이란 우리의 전통과
제도에서 최선의 것을 보존 - Kirk 는 conserve 의
의미를 더 쉬운 save 라는 의미로 보았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로서 이 최선의 것을 시대에 알맞게 필요한 개혁과 타협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그의 선조들은 미국 독립전쟁을 미국 사회를 완전히 뒤잡어 엎으려는 욕망이 없이 정의와 자유라는
방법에 의해 이끌도록 하기 의한 헌법을 형성하려는 결심으로 그들의 실제적 경험, 체험적 보수의 태도에서
공화국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는 미국 보수주의의 사고를 특징짓게 한 주요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는 국가나 국민은 도덕적 법에 의해 통치되어야 하며, 그 도덕적
법은 인간의 지혜- 그 이상의 곧 神的 정의의 지혜 -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렇게 신을 언급하는 것은 우리가 시민사회 질서의 섬세한 조직을 충동적으로 처리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둘째는 높은 문명의 특징은 그 다양성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Tocqueville 이 말하는 민주적 전제주의가 주장하는 일치성, 등의 불공정한 힘에 저항하려는 것이 보수주의자다.
셋째는 정의란 모든 사람이 그들 자신에 대한 권리, 곧
그들 자신의 성격에 부합하고 그들 자신의 능력, 재산, 인격에
따르는 자신의 권리를 의미하며,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가졌다는 식의 평등이 아니라 따라서 물질의 평등이 아닌, 사회를 하나의 커다란 동반자 관계로 보면서 모든 사람이 법앞에 평등하다는 의미이다. 정당한 사회란 상호 존중과 의무의 의미를 갖는 건전한 의미로 이끌어 지는 사회를 말한다.
넷째는 재산과 자유의 문제로 보수주의에게 이것들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다섯째는 권력의 견제와 균형의 문제로서,. 건전한 헌법과 관습에
의해 제한되어야 한다. 여섯째는 과거는 지혜의 보고이며, Burke 가
말한대로 개인은 바보일수도 있으나 그 집합은 현명하다는 것은 인간의 조상들이 남겨준 모든 지식, 사회적
경험, 그리고 도덕적 전통이 우리를 이끌게 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다.인류는 어제 태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
일곱번째는 현대 사회는 단지 집단적으로 산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이것을 진정한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이것이 강요의 사회가 아니고, 사랑과 은혜의 사회이며, 교회, 사회자선 단체를 통해 공동체를 건전하게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보수주의자들은 믿고 있다 여덜번 째는 보수주의자들은 완만한 변화가 사회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으며, 그러나
보수주의자들도 인간의 삶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을 사회적, 도덕적 전통의 힘과 타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주의는 공화국을 통해 자기의 안전과 번영을 추구하려는 노력에서 가진자나 못 가진자나 평등하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며, 이 보수주의 원칙은 사회의 모든 사람의 희망의 근거지이면서, 모두에게 중요한 사회적 원칙으로서, 보수주의자들은 이것을 수단으로
하여 보다 더 큰 목적, 곧 인간적 품위, 개성적 인격, 그리고 행복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능적 보수주의는 사고와
상상 ( Imagination )의 보수주의를 통해 증강되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Claes Ryn 교수는 미국의 보수주의가 유럽에 비해 철학이 부족하다고 보고있다. .
2, 한국 보수주의의 현실,
지금 우리는 보수 정당의 위기를 마지하여, 그
새로운 구축을 말하고 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위에서
미국의 보수주의를 그 출발에서 부터 인용한 것은 한국의 보수주의를 그 근원에서 부터 잘못된 것을 가리기 위해서 이다.
Machiavelli 도 그의 책 군주론 3장에서 지적했던 바와 같이 신체적인 건강과 관련하여 초기에는 질병 ( 그는 소모성 열병을 예로 들고 있다 ) 을 알아내기가 어렵지만 알아내면 초기의 치료로
쉽게 고칠 수 있으나,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질병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나 그 치료는 어렵고 시간이
걸리게 된다.( 마키아벨리는 로마의 그리스지방에 대한 지배와 관련하여 이 말을 하고 있다. 군주론, 까치, 2009, pp.24-25 )
최근에 발생한 탄핵 인용, 그리고 선거에서의 참패
등으로 그 위기를 보수 정당이 맞고 있으나 이렇게 근접한, 중요한 위기적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지만 그
원인에서 보면, 그 치유는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고, 또
시간이 걸리는 문제일 수도 있다.
또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루어 지고 있는 정치적 상황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는
성숙 ( 공고화 ) 단계에 들어갔다고 평가는 되고 있으나, 최근의 정치적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촛불 집회, 태극기 부대
등은 정상적인 정치적 변화를 벗어난 방법으로 표현되는 면이 있고, 탄핵, 정권 부패 의 문제 등은 선거에 참여하는 국민들의 정보나, 정치적
지식의 문제에서 그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는 면에서, 위에서 언급한Benjamin Franklin 의 공화국이 미국 시민의 성숙을 전제로 지탱될 수 있다는 말은 우리 국민도 이제는 선거를 통한 참여에서
강한 책임의식은 물론 올바른 정치 윤리적 인식이나 도덕적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정당들의 올바른 정보의 제공을 통해 -을 강하게 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헌법과 법율에
위배되는 범죄 의혹 " 으로 비선실세의 개입, 대기업
뇌물 의혹 , 등에 의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이 결정되었고, 3월 31일 구속되었다. 이에
따라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루어 졌고, 이후에 제 7회 전국 지방 동시선거가
있었다.
5월9일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 정당의 문재인 후보가41.08%, 보수당의 홍준표 후보가 24.03&, 안철수 후보가 21.41%, 유승민 후보가 6.76%, 심상정 후보가 6.17% 의 득표를 보였다.엄격하게 구분하기는 힘든 문제이나 위의
결과를 진보파와 보수파로 나누어 보면, 보수파도 홍 후보와 유 후보의 득표를 합치면 30.8%로 나왔고, 진보파를 안 후보의 일부, 그리고 심 후보를 포함하면 대강 60%를 상회하는 결과를 추정할
수 있어서 보수파의 후퇴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5월23일 부터 박 근혜 재판이 본격화되고 난 후인 6월 9일에
열린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의 경우에는 광역 단체에서는 진보: 보수의 당선
비율이 거의 7: 1 의 차이로, 그리고 기초단체 에 내려가면
이 비율이 8: 3 ( 진보: 보수 ) 로 확대되어 나타나서 사실상 보수의 참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를 보이고 있디. 사실상 보수는 제주, 울산, 대전
지역에서 전패를 했고, 경북, 대구에서만 승리를 했을 뿐이다. 이것을 6회 광역 선거에서 진보:
보수 가 9: 8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결과가 나온 33일 후인 7월 17일, 보수당은
김병준 비대위장을 임명했고, 10월 1일 보수당의 231곳의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퇴한 후 10월 2일에는 전원책 조직강화 위원이 등장하였다. 이후 조직강위원 7명을 임명햐였으나, 아직 까지 뚜렷한 쇄신 내지 혁신을 위한 움직임은
없다.
김병준 위원장이 당을 맡은 입장에서 강조한 추구할 가치를 투명성, 당위성 --등을 언급했으나 보수당을 쇄신할 가치와는 거리가 먼 행정적
가치일 뿐이다. 며칠 전 이 보수당이 제시한 방향은 1, 당내
계파 갈등 줄이기, 2. 새로운 비전 제시, 3, 당을 개혁하는데
중점을 두는 변화 추구, 4. 인적 쇄신, 등을 제시했으나, 당을 쇄신하는 포괄적 계획이 아닌 현안 해결의 방법으로만 그친 느낌이다. 이것은
뒤집어서 말하자면, 현재 당이 당면한 문제가 무엇이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없고, 또 이것을 위기로 보기보다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안이한 입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3, 쇄신의 방법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된후 말 그대로 당은 4分오裂되었다. 우선 한국당과 미래당의 분열, 그리고 태극기 부대를 둘러싼 애국당
등 의 출현, 여기에 대권을 노리려는 사람들의 등장 으로 보수정당의 쇄신을 통한 재 집권의 꿈을 실현하려는
통합된 변화를 말하기 보다는, 오히려 이웃 정당과의 통합을
거론하는 엉뚱한 발상으로 초점을 흐리게 하는, 오히려 해당적인 발언들이 나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위기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고 따라서 그 해결의 방법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진정한 위기라고 한다면 그 방법은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법에 의해 그 쇄신을 단호하게 시도해야
할 것이다. 당을 쇄신하려고 들어온
사람이 목을 치는 이야기부터 먼저 하고, 누구를 어
떻게 할 것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것은 쇄신을 하기보다는 개인적 권력의 장악을 확인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인적 쇄신은 중요한 것이지만 위와 같은 의미의 인적 쇄신은 보수당의 구성을 쇄신하고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는 부족하다. 인적 쇄신은 외형적인 것으로 이루어 질 수는 없고 Soft ware 에서의 변화, 다시 말하자면, 당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정신을 변화시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미국식 Caucus ( 간부 )적 정당 조직이
아니고, Branch ( 지부 ) 적 정당제를 쓰는 한국에서는
그 정당원의 훈련을 통한 강한 통합력을 유지하는데서 정신적 단결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새로 창당하는 의미의 정당을 구축하기 위한 정당원들의 정신적 무장이 중요하다고 할 때 이것을 위한 방법으로는 Brain-Storming Method 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이 Brain-Storming 방법은 "창조적 문제 해결방법"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이 단어가 의미하듯 기존의 모든 사고 방식, 일반적 선례들을 무시하고, 따라서 禁忌를 무시하고 새로운 창의적인
사고를 전개하여 논의를 통해 해결의 방법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중앙당에서 시작하여 20-30 명 씩을 1개 조로 구성하여 이들에게 한개의 명제를 부여하여 자기 생각을 제시하도록 하여 그 집단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단어나 용어, 또는 생각들을 계속적으로 새로운 부여를 통해 다수가 동의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방법이다 대개 합숙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 후 이러한 방법으로, 예를
들어 각종 강연, 교육을 병행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 후 토론이 아닌 방식으로 의견을 도출하면서
결과를 공유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보수당의 존중해야할 가치나 강령등, 을 이러한 방식으로 도출하는 경우 그 조직의 단결력, 목적에의 충성심
등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4, 당의 정책들
미국 공화당의 정책은 보수적인 것이라고 하나 최근의 상황으로 볼 때 종전의 보수적 내용이
많은 변화를 겪는 것 같다. 대개 그 정책 내용과 관련하여 전통적으로 미국은 동맹관계의 중요성, 최근에는 많이 약화되었으나 반공적 정책의 우선, 연방주의, 대기업 중심, 등이 강조되고 있으나 일부 학자들에 의하면, 지난번 Obama 정부의 집권시에 의회까지 장악하는 상황이 오자
공화당은 패배라고 인정하면서 일부는 보수주의의 죽음으로 까지 표현하면서 대대적으로 정책의 변화를 추구하였다.,
대체적으로 미국의 정부의 정책은 크게 경제-무역관계, 군사-동맹관계, 세계질서와
미국의 지도적 입장, 테러문제, 그리고 국내문제에서는 의료보험의
확대문제, 세금의문제, 실업-취업의문제, 교육의 문제 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공화당의 패배 이후 공화 ( 보수 )와 민주 (진보 ) 간의
정책적 차이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좁혀 졌다는 지적이 있다.
다시 말해서 복지문제는 진보 ( 민주당 ) 의 전유물이라든가, 군사-동맹의
문제는 보수 ( 공화당 )만의 문제라고 하는 도식적인 구분
의식이 없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 민주당 내에 사회주의 (
주로 북 유럽국들의 ) 에 관한 논의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위기에 처했을 때 정당의 구분이 없이 정책을 공유하거나 공동정책의 표방으로 해결을 시도하여 지지를
획득할 필요를 강조하는 학자들도 있었다. 미국 공화당이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에 몰두하는 모습이나, 민주당이 소득 상위 계층의 하부계층에 접근하여, 그들이 소득을 유지하여
품위있는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으로 접근하는 것 들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정당들에게 이런 상황을 부여하면 어떤 정책 태도를 보일 것인가 매우 흥미롭다. 예를 들어 지금 집권당인 민주당이 쓰는 남-북관계, 통일문제 등에의 접근 방법을 정책적 차원에서 공유를 하거나 공동 정책의 전개를 시도하라고 한국당에게 권한다면
어떻게 볼 것인가.
지금 상태에서 한-미 동맹 관계 문제에 대한 보수와
진보 정당 간의 차이는 커 보이지 않는다. 평화와 전쟁이라는 두개의 대립된 테제에서의 진보, 보수 정당 간의 정책 차이란 있을 수 있는가?
그렇게 남-북관계가 악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진보파가 집권하는 정부가 50% 내외의 여론 지지를 얻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남-북관계에 대한 집권
진보당의 정책으로 여론 지지도가 10%를 추가할 수 있다면, 보수
정당은 이것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5, 정당의 가치, 목적과 관련된 문제,
어느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것을 해결햐는데서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가본이라고 하는 것은 그 국민이 존중하는 역사적으로 나타난 전통과 관습이라는 것이다. 이 전통과 관습은 보수정당이 그 첫째 항목으로 존중하는 가치이다. 어느
나라도 보수의 정당을 통해 진보의 정당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영국의 Whig 에 앞서서 Tory 가 있었고 미국의 경우도 공화가 안정을 아룬후 민주가 나왔다.
미국의 Kirk 는 정당 간의 이념 논쟁을 지양할
것을 주장하는데 그는 이념 논쟁은 갈등 만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았다. 그는 보수 정당이 갖추어야
할 특징으로 6가지를 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사회에는 전통적 관습, 양심 등 사회를 지배하는 초월적 질서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도덕적 상대주의를 거부하는, 명백한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인간 존재의 다양성, 법과 질서의 존중, 개인의 자유와 사유재산의 밍접한 연결과 정부의 제한성에 대한 인식, 전통적
관례와 관습, 그리고 가족, 공동체에 대한 신뢰, Prudence 의 정치적 가치에 대한
인정, 그리고 쇄신이나 변화는 전통과 관습에 연결되어야 하며, 조심스러운
개혁의 접근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에서 역사의 문제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는 가운데 진보적 성향의 학자들이 역사적
사건의 기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역사는 기본적으로 사실로서 만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는 각자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얼마전 에 Amazon 의 카탈로그를 보는 중에
최근 한국에서 미국 보수주의 철학에 관한 책 주문이 많다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미국
학자들이 미국 보수주의를 설명하는데서 미국의 문화에 깔려있는 기독교적 윤리와 그 바탕을 지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한편으로 전통, 관습의 강조는 현대적인 것과
대립되는것으로 볼 수 있고, 따라서 가정의 해체, 도덕성의
상대화 등으로,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학자에 의하면 종교적인 양상으로 이해를 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이성의 강조는 선한 것 진실한 것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려는 방법으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Burke 는 사회질서는 그 안에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어떤 것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Robert Nisbet 는 이 사상 ( 보수주의 ) 의 핵심은 중앙집중 국가의 횡포로 부터 사회질서- 가족과 이웃, 공동체, 등 -를 보호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보수주의의 의미는 프랑스 보수주의의 전통, 특히 Louis de Bonald ( 1754-1840 ) 에게서
볼 수 있다고 하면서, Bonald 는
정치 권력의 목적은 지식인 존재의 보존에 있고 .그 도덕적 완성은 자연에 일치하는 환경에서의 존재를
말한다고 하고 있다. 가족의 공동체, 종교등은 사회적 德의
보양체이며, 인간의 진정한 완성, 행복의 요람이라고 하고
있다. 근대국가의 구축은 이를 파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보았다.
이제 졍당 정치도 국민의 안목을 높여 놓고 그 선택의 책임을 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